20221 여을심은 그동안 어디서 뭘 했을까 백문이 불여일타 입사 후 5개월 쯔음인가. CTO님과 페어를 하다가 엄청 혼났다. Optional 로 구현된 로직의 테스트 케이스를 성공시켜보라고 하셨는데, 내가 거기서 아둥바둥대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동안 공부를 나름 한다고 해왔는데, 조금의 압박감으로 아예 머릿속이 하얘지는 게 바보같았다. 이 날을 계기로 그동안의 공부방식을 되돌아봤었다. 나는 머리만 커지는 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런 저런 지식만 쌓고 막상 구현하려면 손이 느리고 내 것으로 만든 적이 없으니까 응용도 하지 못하고, 좀만 코드가 달라져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머리보다 손이 빠른 공부를 해야겠다 다짐했다. 학学보다는 습习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로 한거다. 블로그를 잠시 중단한 이유다. 블로그 포스팅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2022. 11. 4. 이전 1 다음